분류 전체보기 1728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토요일 오후 집안 결혼식이 있어서 천안으로 출발했다 주로 중부내륙이나 중부를 타고 다니는데 이번엔 오랜만에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다녀왔다 역시나 복잡한 고속도로를 가다 쉬어갈꼄 망향휴게소에 들어왔다 화장실 급하다급해~😅 냄편의 최애 휴게소 과자 호두과자 1봉 사고 아이스커피도 한잔 사고 다리 털기도 하면서 천천히 걷다 보니 망향 열린 미술관이 보여 쉬엄쉬엄 돌아봤다 생각보다 많은 조각품이 전시되어 있어서 호두과자 하나씩 먹어가며 쉬어가기 좋았다 저 꽃을 받을 때... 자~~ 알 생각했어야 했다 😂😂😂 썬그리 끼고 가방 하나 들고 위풍당당 훌~~쩍 떠나고 싶어진다 누구를 무엇을 기다리는 걸까 노세 노세 젊어노세 맞다~ 천안 호두과자도 먹고 아이스커피로 각성도 하고 뜻밖의 문화생활도 했으니 목적지를 향해 또 ..

경복궁 집옥재

궁궐 속 작은 도서관 집옥재를 10월 30일까지 개방 한다고 해서 조선 제일의 법궁 경복궁에 다녀왔다 미세먼지 나쁨인 날씨 속에도 경복궁엔 한복 예쁘게 차려입은 외국인 견학 나온 학생들까지 평일인데도 경복궁은 복닥복닥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궁궐을 감상 하고 있었다 근정문에서 바라본 근정전과 많이 흐려져 있지만 봉황이 새겨져 있는 답도 경복궁 근정전 칠조룡 경회루로 오니 복잡함이 조금 줄어 호수 주변을 천천히 걸어본다 경회루를 돌아보다 보니 오래전 늦가을 별빛야행 때 경회루 호수에 빠진 아름다운 달의 모습이 떠올랐다 집옥재 가는 길에 본 홍매화가 미세먼지 속에서도 예쁘게 피었다 몇 년 전보다 전각의 복원이 많이 이뤄진 경복궁 조선 제일의 법궁의 위엄을 조금씩 찾아가는 느낌이 든다 꽤나 긴 거리를 걸어오니..

궁궐이야기 2023.04.19

벚꽃 지고 튤립 피는 일산 호수공원

넓은 호수공원에 흐드러지게 피어 화사함을 자랑하던 매화와 벚꽃이 지고 사랑의 꽃말을 가진 튤립과 철쭉이 피고 있는 호수공원 애정 사랑의고백 진정한사랑 등의 꽃말을 가진 색색의 튤립이 하루가 다르게 피어 호수공원에 한 자리 차지하고 있는 사랑의꽃 튤립 따뜻함이 느껴지는 분홍 튤립 사랑의 즐거움 이란 꽃말을 가진 철쭉도 햇볕을 듬뿍 먹고 꽃봉오리들이 도토리 키 재기하며 꽃을 틔우고 있다 이른 아침이라 입을 꼭 다물고 있는 튤립 퇴근하면서 보니 아침햇살에 튤립 봉우리들이 방긋하게 꽃 피운 모습이 예쁘다 이제 진짜 봄이 오려나보다 하루가 다르게 잎이 생겨나고 초록초록 해지는 호수공원 나무들 고양 꽃박람회 준비로 텐트가 세워지고 있는 일산 호수공원 올해 꽃 박람회는 규모가 크다고 하니 얼마나 예쁠까 기대가 된다 ..

일상 이야기 2023.04.15

K-컬처뮤지엄 경복궁역 서울메트로미술관 2관

경복궁 구경하러 갔다가 우연히 경복궁역 5번 출구에 있는 서울메트로미술관에서 k-컬처뮤지엄 미디어아트 전시관에서 멋진 영상을 감상하고 왔다 예전에는 이런 것 없었던 것 같은데 오랜만에 경복궁역에 내렸더니 이런 멋진 공간이 있었다 10시부터 9시까지 무료로 운영하고 관람시간은 15분 정도 된다고 한다 빠르게 변하는 화면에 빨려 들어가는 듯하기도 하고 동화 같은 영상에선 편안함도 느껴지는 멋진 영상을 감상했다

일상 이야기 2023.04.14

세면타월 밴딩 베개커버

금박글씨 박혀있는 세면타월로 밴딩 베개커버를 만들었다 가볍게 후딱후딱 바꿔 쓰기 편리하고 타월이라 촉감도 좋아 좋다 타월지 얕보고 마구 잘라냈다가 몽글몽글 쏟아지는 타월 먼지에 찍찍이 대동하고 반나절 재봉질 대충대충 잘라 삐뚤삐뚤 난리난 바느질에 멀~~ 리서 봐야 하지만 완성된 밴딩 베개커버 씌워보니 세면타월이라 땀 흡수도 좋을 것 같고 보드라우면서 뽀송한 느낌도 좋다 베개커버 벗겼다 씌우는 것도 일인데 밴딩 베개커버로 한 겹 더 씌우니 착~착 걸어만 주면 돼서 편리하다

바느질 이야기 2023.04.09

월요일 같은 수요일 출근길

봄비 내리는 월요일 같은 수요일 출근길 미세먼지 씻겨나가 공기도 신선해졌다 기다리던 봄 비에 거리도 공기도 깨끗해졌지만 화사하게 꽃 피었던 벚꽃마저 떨어져 아까비아까비~ 떨어진 꽃잎마저 예쁜 호수공원 꽃길 다행히 바람은 많이 안 불어 벚꽃은 조금 더 볼 수 있을듯하다 빗소리 들으며 이른 시간 공원을 걷는 기분 참... 촉촉하니 좋다 😊 오랜만에 내린 봄비여서 일까 꾸질꾸질하다기보단 시원해서 좋다 출근 발걸음 재촉해야 하는데 촉촉하고 차분한 호수공원 모습에 우산으로 떨어지는 빗소리에 발걸음이 자꾸만 자꾸만 느려진다 억수장마에도 걸어보려고 한다 그때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일산 호수공원

일상 이야기 2023.04.05

풍자 만두전 따라하기

전참시 풍자 편을 보다가 만두 전 보고 맛있어 보여 점심에 후다닥 따라 해서 먹었다 냉동만두 해동 시키고 계란 2알 깨 넣고 쉐킷쉐킷 섞어서 한 판 붙여 먹으니 생각보다 맛있다 깻잎고기만두라 다른 거 안 넣어도 간도 맞고 😁 만두 1 봉지 뜯어 구워서 요즘 애정하는 스리라차 소스 뿌려서 먹으니 살짝 느끼한 맛도 잡으며 간편하게 점심 한 끼 잘 먹었다 😄

일상 이야기 2023.04.03

오래돼도 정겨운 퀼트 추억

매트리스 커버를 바꾸다가 퀼트 이불을 꺼내 잠시 추억에 젖어봤다 오랜 시간이 지나서 봐도 잊고 있다가 가~끔 꺼내봐도 언제 봐도 반가운 오랜 친구처럼 한 땀 한 땀 추억이 생각나는 퀼트 이불 몇 가지만 남기고 다 정리했었는데 매트리스 커버 바꾸다 생각나서 오랜만에 꺼내봤다 10년이 훌~쩍 넘은 한복벽걸이 어느 해 설날에 맞춰서 한복과 꽃버선으로 벽걸이를 만들었었는데 지금 봐도 참 곱다 아기 한글이불도 10년이 훌~쩍 넘었다 털팔주니어 생기면 준다고 만든 이불 언제 결혼할지도 모르면서 며느리가 원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나 홀로 짝사랑에 빠져 퀼트에 진심일 때 만들어 둔 아기이불 알록달록 이불 하나하나 꺼내보며 조각 하나하나의 이야기에 빠져본다 노안으로 바늘 놓은 지 오래지만 이불 꺼내보다 갑자기 생각나는 ..

바느질 이야기 2023.04.02

일산 호수공원 꽃구경

하루가 다르게 예뻐지는 호수공원 다른 이들은 운동 나오는 시간이지만 난 퇴근길에 둘레둘레 꽃구경 하면서 집에 오는 시간이 재미있다 오늘은 전통공원 쪽으로 걸으며 꽃구경 했는데 매화꽃이 화사하게 많이 피어있어서 꽃구경하기 좋았다 대나무 숲을 지나면 화사하게 피어나고 있는 매화나무길이 아름답다 예전엔 연꽃이 흐드러지게 핀 연밭 이였는데 연꽃을 볼 수 있는 건지 아리송한 산책길 다음 주쯤에는 만개해서 매화꽃 터널을 지나갈 수 있을 것 같다 멀리 안 가더라도 호수공원에서 매화꽃놀이 하면 좋겠다 어쩜 이리도 뽀얗고 화사한지 전통공원 한 바퀴 돌아 나오는 길에 작은 동물원도 구경했다 날씨가 따듯해져서 미어캣이 부산스럽게 놀고 있었다 자기 그림인 줄 아는 것처럼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 귀여웠다 홍매화도 피기 시작하고 ..

일상 이야기 2023.03.30

봄이 오고 있는 호수공원

초록 물이 오르면서 서서히 옷을 갈아입고 있는 호수공원 꽃망울이 하루가 다르게 몽글몽글 맺히고 머금은 햇볕 따라 팝콘 터지듯 꽃망울 터트리며 나날이 예뻐지고 있는 호수공원 갑자기 훅~커버리는 아이처럼 어느 날 갑자기 훅~피어서 화사하게 다가올 꽃나무들을 보면서 하루가 다르게 예뻐지는 모습에 기다림이 차오른다 참... 예쁘다

일상 이야기 2023.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