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4335...4353....

김씨줌마 2008. 6. 16. 16:12

4353....이 번호가 자전거열쇠 번호였다....

어제...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냄편이 자전거가게에 볼일있다하여 같이 따라

나섰다가...가게앞에 있는 이마트에 장보러 들어갔었다....

냄편은 통일동산에 다녀온다고 떠나고....

 

장을 다 보고 집에 오려고 자전거 열쇠번호를 돌리는데 안 열린다...

4335...이 번호가 맞는데(정확히 맞는줄 알았었다...그때는...)이게

왜이러나..

끙끙거리며 씨름을 하며...투덜댔었다....고장났구나...역시..좋은걸사야되...

한~참을 번호를 이리저리 돌려가며 애를써도 안 되서 자전거가게에 들어가

팔뚝만한 뺀치(?)를 빌렸다....

 

땡�에 앉아 30분 이상을 다시 끙~끙거려가며 씨름을해서 줄을 끊고나니...

팔에 힘이 쭈~욱 빠진다....

그래도..얼마나 다행인지 몰랐었다....이러케라도 풀려서....

집에가서 공구를 들고와야하나....그런데 집에는 어떻게가지....

집에 공구가지고 될까....별별생각을 다해가며 씨름하다가...자전거가게가

생각나 땀을 뻘뻘흘리며 뛰어갔다왔었다....

 

밤 늦게 돌아온 냄편에게 자랑스럽게 얘기했었다....나의 무용담을....

그런데...

오늘...

버스타고가며...무심히 앉아있다....갑자기...숫자가 떠올랐다...

아~~4353..이었어....열쇠번호가....4353....

아~무에게도 말 못 한다....이 일은....으미~

 

더~우~기.....그 열쇠걸이는 구입한지 삼일밖에 되지않았었다....

구입한지 삼일밖에 안된  멀~쩡한 열쇠걸이를 고장났다고...땡�에 앉아..

뺀치로 끊어내버린거였다....OTL

우찌하노...이 일을....답도없다....답도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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