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디 1....
서울의 조~은 갈비 집들은 왜 모두 **가든...**농원..일까....
이곳의 **가든....**농장은....말 그대로 꽃들만 있는 가든이고....
농작물이 있는 농원이다....
모임 중 한 분이 어른들이 이곳에 오시는데 어디를 모시고 가면 좋을까....
하고 물어봐서....사람들이 여기 한 곳씩 말해주었다....
위즐리 가든....리치몬드 가든....큐 가든...등등....
예쁘고...넓고 조타고.....
열심히 가는 길과 여기저기 조언을 하고 있는데....
오신지 얼마 안 되시는 분이 뜬금없이 한 마디 한다....
무슨 갈비집이 그러케 크고 조아여?...
여기도 갈비 집이 많은 가봐여...?
......
우리모두 뒤집어 졌다....
코메디 2....
요즘 새로오신 분 집을 구하느라 정신없이 바쁘다.....
여러군데 부동산을 끼고 다니다 보니....
비슷비슷한 거리 이름과 비슷비슷한 딜러의 이름으로 마구
헷갈리고 있던 중.....
윌리엄 글로브 라는 곳의 집을 보고 돌아왔는데...
띠리링.....벨이 울린다....
'여보세여..'
'헬로우..하며 미세스 김을 찾는다....'
'난데.. 누구냐..'
'어쩌구..저쩌구.....' 하는데....들리는 게 갑자기....윌리엄...들렸다...
그래서 순간...아~부동산 딜러가 금방 연락을 했나...하고...
'아~너네 물건이 맘에 안 든다....미안하다....'했는데....
그쪽에서 갑자기..
'뭐라고..?'하며 깜짝 놀랜다....
어~이게 아닌가?!!!!
그때서야 다시 물었다...
'너 부동산 딜러냐..?'
또 다시 '뭐라고..?'
아니구나....뭔가 잘못됬다 생각되는 순간....
상대편이 내가 잘 못 알아듣는 것을 알고 큰 소리로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며 천천히 말하는데.....이제 전화기에서 왕.왕 울려...소리가
더 안 들렸다.....(전화는 조용하게....맞는 말이다...)
참~미치겠다....맨날 조금 크게...조금 천천히 말해달라 외치다가....
이번엔 '너 소리가 너무 커.....다시 말해 줘..'했더니...
웃으며 다시 말한다....
'네가 실 주문한 것 왔다니까....'한다....
'아~~너 튜더 윌리엄이냐..?'.....
'맞아......나 튜더 윌리엄이야.....네가 주문한것 오늘 왔다고....'
아~~그때서야 생각이 났다....
퀼트 한다고 실 주문해 노코 잊었다...
상가도 윌리엄이고...거리도 윌리엄이다보니 ...헷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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