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생활 이야기

스코트랜드를 다녀와서.....

김씨줌마 2005. 4. 4. 15:25

영국은 하나이면서 네 개의 나라이기도 하다.....그 중의 하나인

스코트랜드를  지난 부활절 연휴에 다녀왔다....

런던에서 11시간을 달려 도착한 스코트랜드....

골프의 발상지이고.....위스키의 원산지이고....타탄체크의 발상지이고..

(아마도 버버리의 문양이 이곳에서 나온것 같다..)....벡파이프가 있고...

남자가 치마를 입는 킬트 문화를 가지고 있는 곳.....

 

그져...척박한 땅에....평범하지 않은 기후속에 강인한 성격의 소유자들

이라고만 알고 있는 그 곳에서 눈으로 확인한 척박한 땅은 안스러움이

들었다....

앵글로 색슨족에 의해 쫒겨가 험난한 곳에 정착한 켈트 족들의 한이....

잉글랜드 사람과 스코트랜드 사람은  왜..그다지도 미워하는 지를 알 수

있었다.....

잉글랜드에 비해 ...수려한 경관과...맑은 물은 있지만.....또한....

나무도  자라지 않는 척박한 땅과.....혹독한 추위....변화무쌍한 날씨를 가졌다....

런던과는 사뭇다른 모습에 흥미롭고...안스러운맘도 들었다....

 

같은 파운드라도 스코트랜드는 문양을 달리해서 쓰고 있다....

물론....영국내에서는 통용이 되지만.....지금도 독립을 하고자 애쓰는

그들의 마음이 보이는 것 같았다.....


 

스코트랜드의 전형적인 날씨....부실부실 안개 비 오는 날 아침....

에딘버러 성 입구와  성으로 걸어가며 올려다 본 거대한 성의 모습.....


 


 

스코트랜드의 씨족들의 문장인 씨족 타탄 무늬...

킬트를 입고 성을 안내하는 관광안내인들의 모습이다...


 


 


 

예전 어린이 들이 가지고 놀았다는 인형과 소꿉도구들도 잘 전시되어 있었다.....

다양한 크기의 인형들과 인형 소품들로 규방문화를 엿 볼수도 있어 조았다.....


 

지금도 여왕이 스코트랜드를 방문하면 묵는다는 홀리우드 하우스 궁전도 둘러보고....

길에서 팔고있는 스코트랜드의 국화 엉겅퀴도 사고.....

2박 3일의 바쁜여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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