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벚꽃을 뒤로 하고 남해 보리암 가는 길..
남해대교를 건너 보리암을 향해 간다...날씨가..
조금 더 화창했으면...좋았겠지만...그래도 조아조아..
꽃길이 다 지났다 했는데...또 다시 나타난..꽃 터널..
예뻐예뻐~
남해대교 건너면 금방 만날줄 알았던 보리암..
섬이 커서...한참을 달려서 만난 보리암 표시..
복곡저수지에 감탄하려는 순간...앞에 차들이 뚜둥~밀려있다...
중간중간 되돌아가는 차도 있었지만...조금 더..무한 기다림에
동참해보기로 하면서...지루한 기다림을 견딘다..
거북이 주행을 하며 기다려 주차장에 들어왔더니..
여기서 또 결정을 해야했다...셔틀을 타고 보리암 입구까지
갈것인지..또 다시 기나긴 기다림 끝에 차를 가지고 올라갈것인지..
시간은 3시30분을 넘어가고 있고...몇 사람에게 물어본 결과
셔틀을 타고 올라가기로 했는데...탁월한 선택이였다..
1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셔틀이 5시30분이 마지막 셔틀이라해서
입구 부터 부지런히 걸었다..
고집 부리고 기다리다가 차를 가지고 입구까지 왔으면..
금방 어둑해져...가파른 길을 내려가는 것도 힘들뻔했다..
셔틀도 자주 다녀...왕복 셔틀비 2000원 내고 셔틀을 타는것도 편리하다..
정말...많은 사람들이 보리암을 찾아왔다..
평소 운동 부족을 몸으로 느끼며 헉헉 거리며 걸어
보리암에 도착했다..
소원을 빌고 바위에 돈을 붙이고 있는 사람들..
5시반까지 내려가야 하기때문에...옆을 볼 시간이 없어 통과..
보리암 법당에 들어 삼배를 올리고 나와..
해수관음상을 찾아간다..
날씨가 2% 아깝지만...법당을 등지고 서서 바라본 전경은
감탄이 절로 나온다...아침 일찍 왔어야 했는데...
늦게 올라온게 너무 아쉽지만....이렇게라도 보고 가는게
어디야~싶어 아쉬움 속에 즐겁기도 했다..
일산에서 무작정 떠나 얼떨결에 남해까지..정말...멀다..
멀리 달려와 만난 보리암 해수관음상...
많은 사람들로 북적 거리지만...부처님께 삼배를 올리고..
가족의 건강과 평안을 발원해본다..
초파일이 다가와 등을 달기위한 준비로 더욱 어수선해 보이는
보리암...
이 높은 곳까지...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에 어떻게 사찰을
지은건지....그 대단한 불심에 두 손이 절로 모아진다..
무슨 말이 필요해...사진으론 담을 수 없는 풍경..
눈 으로만 담아야 하는 멋있는 풍경이다..
셔틀의 시간에 맞춰 내려가야 하는것이 아쉬웠지만...
관음성지 남해 보리암을 다녀간다는것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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