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히 휴가를 쓰고 충동적으로 지른 여행..
출국 3일전에 티켓팅 했다고 일 저지르고 신나(?)하는 냄편의 전화에..
5분 대기 김씨아짐은 잠시 정신이 혼미해졌다..
아무리 5분 대기조라도...
나라안에서 며칠 여행가도...이것저것 할 일이 많은데..
해외로 나가면서....쓸데없는 결단력을 발휘하며 ..
뱅기표만 끊으면 다 되는건지....ㅉㅉㅉ
혼미했던 정신을 수습하고..아들과 통화..병원예약 취소..등
짐 싸기에 들어갔다..
바뻐서 휴가를 내고 엘에이까지 올 수 없다는 녀석..
아리조나 투손에서 캘리포니아 엘에이까지 우리를 데릴러
10시간을 운전하고 와야하는데...
그러려면 왕복 20시간 운전...이틀을 휴가 써야하는데....
바뻐서 시간이 안 난다는 녀석..
나만큼이나 정신이 혼미했을 녀석을 진정시키고...
렌트카를 알아보기로했다..
티켓을 출국 3일전에 끊었으니...일정이 매우 촉박하지만....
폭풍검색질로...여행과지도를 통해...허츠에 렌트카를 신청했다..
허츠에 바로 알아봤던 금액보다...여행과지도를 통해 예약한것이
더 저렴해서 좋았고..
짧은시간에 원하는 차를 신청할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 모자를 멘붕에 빠트린 아재..
아재 혼자...신났다....
자기가 알아서 뱅기 예약 했다고 하더만...
아시아나 사전 체크인 하다보니...나의 오류 정보는 뉘기껏~?????
수정 과정에...모든게 꼬여...아시아나와 수차례 통화...
수정...기다림...수정완료...
괜히 사전체크인했나 싶다가도...그래도...
그래서 오류 정보 입력을 미리 알았으니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뱅기표 취소 해삐리까 싶기도 하고...복잡복잡..ㅋ
국내 있으면서 며칠 집 비워도 해야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하물며...국외로 가는데....
입만 달고 사는 아재는 늘...모든일이 간단하고 지맘대로다...
불판에 콩 튀듯이 바쁘고 발바닥에 불이나서....
얼릉 비행기를 타는게 쉬는일 일것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우쨋든...미국으로 갔다...
10시간의 비행 끝에 LA 도착...
허츠 대리점으로 셔틀타고 와서 순서를 기다리며 접수완료..
예약했던 차 보다...큰 걸로 업그레이드 시켜준다길래...
같은 가격임을 몇번씩 확인하고...큰 거 준다는데....오케이~~
뭔가...이번 여행은 우여곡절 있었지만...잘 풀리는 예감이 든다...
지정 받은 자리에서 쥔장 기다리고 있는 렌트카....
심기일전...10시간 거리의 애리조나 투손으로 출발..
2명 이상이면 탈 수 있는 카플라인...
카플라인 혼자 타다 걸리면...벌금 400불...
우린...두 사람이니까...카플라인 타고...쓩쓩쓩~~
캘리포니아에서 애리조나 까지 10번도로 타고 가는 중...
늦은 점심을 맥에서 먹으며...정신 차려보니...허허허~
헛웃음이 나온다..
오~랜 운전 끝에....아름다운 콜로라도 강을 건너간다...
애리조나 표시가 보인다....드뎌...애리조나주에 들어왔다....
하지만...아직도...투손까진 4시간 이상이 남아있다..
안전운전 하라는 녀석의 톡을 주고받으며...
사막과 돌산과 선인장을 보며....무한질주를 한다..
애리조나주 들어와 첫 휴게소에 들어와 잠시 쉬었다...
먼~거리를 달려온 차들이 가쁜 숨을 쉬어가기 위해 많이 들어와있다..
렌트카를 받고....이것저것 체크하고...에어컨을 이렇게 틀고
운전해 오며...더운 날씨에...에어컨이 시원하게 나오지않아...
차를 잘못 받았다 싶어...허츠에 전화해야 하나...생각이 많았다..
휴게소에서 쉬며...이것저것 만져보다...이렇게 맞춰 놓으니...
세상 시원한 바람이 나온다...ㅋ
쓸데없이 허츠에 전화해서 일 만들뻔했다...
렌트카 여행을 준비하며...시거잭 충전기와 전화기 거치대를
가져갔었는데.....아주 편리하게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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