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는.. 한쪽으로 미뤄두었던...바느질을 다시 잡았다.... 선보넷 할머니....오래전부터 해 보고 싶어 패턴은 구했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아예....손 에서 바늘을 떼 버렸었는데.... 요즘... 심란한 마음 진정엔 바늘질 만한것이 없는듯....다시 집어들었다... 오랫만에 시작하려니....연장은 녹슬고...천도 모.. 바느질 이야기 2007.04.03
또 하나... 또 하나의 티슈케이스를 맹글었다.... 알 몸으로 있어도 예뿌지만.... 가끔은... 이러케 옷을 입혀도 예뿌다.... 이것은 앞쪽.... 이것은....뒤 쪽... 일상 이야기 2006.10.14
집을 짓다.....^*~ 집을 지었다..... 알콩달콩 재미나게 살려고..... 지붕 위 굴뚝에서.... 모락모락 연기 피어오르면..... 구수한 냄새가 십리는 가겠네.... 냄새따라 쫓아와... 삐뚜름한 창문으로 들여다보면.... 도란도란....옹기종기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꽃 나누는 사랑이 보인다.... 일상 이야기 2006.10.12
미래의 엔틱.......드뎌....완성..... 드뎌...완성했다....뭘?? 천오백십이개의 조각이불을......아효~~~ 아무생각없이....대책없이....시작했던....조각모음... 3.5cm * 3.5cm 조각 1512개..... 사실은 이천조각정도를 이어야 하는데.....하다가 보니....계산착오로... 원단도 절름발이로 모자르고.....너무...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사이즈를 수정했다.. 영국생활 이야기 2004.09.15
기다림.... 살다보니.... 수~없이 많은 시간들을 기다림에 보내는 듯 하다..... 지난 겨울 앙상해진 가지에서 봄을 기다리고..... 뾰족뾰족 솟아오르는 꽃 봉오리 속에서 아름다움을 기다리고... 무더운 태양아래서 시원한 바람을 기다리고... 차가운 바람 속에서 소담스러운 하얀 눈을 기다리고.... 아이가 올곧게 자.. 영국생활 이야기 2004.03.19
아지매....아지매.... 한동안 잠잠했다고 생각되던 건망증이 다시 실금실금 고개를 들었다... 감자 찐다고 올려노코 잊어버려 경보기가 울리고 나서야 허겁지겁 달려가 불끄기.....(그동안 냄새도 맡았으련만....) 국 끓여놓고 밥 다 먹은 다음에 생각하기는 다반사고.... 손님 초대해 노코 준비한 음식 빼 먹고 안 주기..... 식.. 영국생활 이야기 2004.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