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도 너무 추운 요즘 날씨...
뒷 배란다에 놓아 두었던 올리브 기름도
허옇게 얼어버리고...
베란다 창문엔 얼음덩이 들이 대롱대롱 달려있고....
인어공주 사랑...주원과 길라임의 매력에 빠져..
텔레비젼 끼고 앉아....
눈물 흘리고....마음 졸이던 주말시간들..
주중엔 케이블따라 다니며 주원이 라임이 보는재미에 .....
추위도 잊고 지냈었는데.....
이젠...
끝나버린 시크릿가든...
잊고싶은 추위와 궁합도 잘 맞아 더욱 쓸쓸하다...
오후엔
세탁기 사용 자재하라고 연일 방송하길래...
낮에 돌려볼까 하고 돌렸더니...
계속 에러 사인...
손 으로 빨아야하나....세탁기 문 열어보니...
분기탱천했는지....입 꼭~다물어
안 열린다....
서비스센터에 전화했더니...
세탁기 배수구가 얼어서 자연배수가 안 되서 그런거라고 한다..
연결부분을 드라이로 녹이고...
삶은 코스로 두번돌려보라고 한다...
뜨거운물만 나오는 삶은코스 선택하니 세탁시간 두시간..
추운날씨덕에....
온수비 빵빵~하게 올라간다...
삶은코스로 두번이나 돌리라니 네 시간...
네 시간 돌려 빨래 꺼내보니...
어쩔수없이 같이 들어가 앉아있던..
빨간수건에서 물 빠져....
흰 수건....런닝셔츠가 꽃 분홍으로 변해서....
다시 또....세탁 두 시간...
빨래 끝내고 보니...하루가 다 지나갔다...
세탁기마져 꽁꽁 얼려버린 요즘 날씨....
너무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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