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머피의법칙이 일어난 저녁..

김씨줌마 2011. 3. 16. 07:39

어제 저녁에도 변함없이 머피의법칙은 일어났다..

 

매주 화요일 장 서는 날....

이것저것 봉지봉지 꾸르미 들어나르고...

 

고기는 쏘옥 뺀 잡채.. 

 

 

모처럼 부엌에 훈기를 넣으며 바쁘게 움직여본다...

 

게찌개도 끓여놓고... 

 

 

장 끝자락에 앉아 심은 부추 다듬어 파는 할머니 부추 한 줌사서 

양파 당근도 채썰어 넣고..매콤 짭쪼롬하게 버무려두고.. 

 

 

생땅콩 넣고 윤기나고 고소한 땅콩밥도 지어놓고.. 

 

 

 삶은문어 한 다리 정리하는데 띠리링...

문씨네 두 남자 저녁 드시고 오신단다.....

 

 

꼭...이런다....

모처럼 반찬 했더니.....역시나....모두.,..잡숫고 오시겠단다....댕~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이야기의 시작...명함을 받았다  (0) 2011.04.01
일산 K모 아줌마 이야기  (0) 2011.03.27
달콤한 디저트 우유젤리  (0) 2011.03.10
환불해가세요  (0) 2011.03.01
어디 다니세요~?  (0) 2011.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