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도 변함없이 머피의법칙은 일어났다..
매주 화요일 장 서는 날....
이것저것 봉지봉지 꾸르미 들어나르고...
고기는 쏘옥 뺀 잡채..
모처럼 부엌에 훈기를 넣으며 바쁘게 움직여본다...
게찌개도 끓여놓고...
장 끝자락에 앉아 심은 부추 다듬어 파는 할머니 부추 한 줌사서
양파 당근도 채썰어 넣고..매콤 짭쪼롬하게 버무려두고..
생땅콩 넣고 윤기나고 고소한 땅콩밥도 지어놓고..
삶은문어 한 다리 정리하는데 띠리링...
문씨네 두 남자 저녁 드시고 오신단다.....
꼭...이런다....
모처럼 반찬 했더니.....역시나....모두.,..잡숫고 오시겠단다....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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