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실 계곡을 뒤로하고 산모퉁이 카페를 거쳐
경복궁 역으로 가기로 했다..
숲을 빠져나와 무더위 속에 고행이 시작됬다..
그래도 다행인것은...오르막 보다는 내리막 길이 많았다는 것...
멀리...인왕산의 치마바위도 보고...
서울 성곽길이 보인다...
저 코스는 1박2일의 이수근의 미션코스 였었지...아마도..
가림빌라까지....잘 내려와...여기서 왼쪽 길로 접어들며..
샛길을 놓쳐 우왕좌왕....
다행히...빨래널던 주민을 만나....다시..길을 잡아...카페로 간다..
여기까지...엄청난 비탈길을 내려왔는데.....
여기서 백사실계곡을 가려면...그 비탈길을 올라가야한다는거...노노노~
이렇게 길 안내가 붙어있는것을 보면....이곳으로도 많이 오나보다..
샛길을 알려준대로 잘 간다 싶으면서도 어느 길인가 두리번 거리길 두세번....
그래도...아짐 셋이 으쌰으쌰...
산모퉁이 카페까지 잘 찾아내려왔다...
이 더위에 이게 뭔일이냐....넘들은 차타고 오는델...푸념아닌 푸념에...
더위에 헛바람 들어 큭큭큭큭....숨 넘어간다...
산모퉁이 카페....우리도 와 봤다...
후아후아~~..
더위 식히러....얼른...카페로 들어간다..
조금은 사악한 음료수 가격이였지만....
멋진 경관이 사악함조차 용서하게 만들어버린다..
가을에 오면....더...예쁠것같다..
멋진경관을 바라보며....한동안 수다도 떨고...열도 식히고...
가을엔....차..가지고...ㅋㅋ
산모퉁이 카페에서 나와 언덕 길을 내려오다보면 보이는 글씨..
누가 써 놨는지....기가막히다며 웃었다....
감래를 하기위해...고진을...너무 많이 해야하니...
걸어서 이 길로 백사실을 가는것은 비추다....등산을 각오하면 모를까..
지나는 길에 귀여워서...
소소한풍경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조금 더 걸어내려와
윤동주문학관 앞에서 버스를 타고 경복궁역으로 돌아왔다....
백사실계곡에서의 시원함과...고진감래로....산모퉁이 까지...
생각만하던 곳을 다녀와서 좋았고...
여럿이 함께 다녀와서 더 즐거웠던....부암동 구경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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