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5시30분쯤 일몰이 시작된다고 했는데...
신창풍차해안에서 보는 석양이 멋있다고해서...계획은
그곳에서 보는것이였는데...밤에 되돌아오는것도 걱정되고하여..
애월항도 포기하고 협재해변으로 부지런히 움직였다..
하늘은 점점 붉어지고 있었다..
바닷물도 서서히 들어오고 있고...해도...떨어지고 있고..
협재해변 코 앞에 있는 비양도...
섬에서 섬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니...신기했다...
소리쳐부르면 대답할것같은 거리의 비양도..
너무 예뻣던 협재 해변...
물 들어오는 백사장에 자박자박 발자국도 남겨보고..
멍~때리며 바라봐도 예쁜 비양도..
무리하게 신창풍차까지 안가고...협재에서 멈추길 잘했다...
한 폭의 유화같은 석양을 협재에서 바라봤다...
말이 필요없는...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던..
너무너무 아름다웠던 협재에서의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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