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이야기

미국서부자유여행 헌팅턴비치(Huntington Beach) 180222

김씨줌마 2018. 3. 2. 05:00

레돈도비치를 구경하고 숙소를 정하지 못하고 무작정

남쪽으로 내려가다 들린 헌팅턴비치(Huntington Beach)

원래 계획은 샌디에이고 쪽으로 내려 가는 것 이였지만...가는 길에

슬쩍 보인 비치가 너무 예뻐서 잠시 쉬어가려고 유턴~





헌팅턴비치를 잘 볼 수 있는 곳에 퍼시픽시티(Pacific City) 라는

쇼핑몰이 있어 잠시 쉬어가려고 들렸는데..유명하다는 필즈커피도 있었다

그저..스벅의 카페랏떼만 먹는 아재와 아짐이 필즈커피 들어가보니...

메뉴가 생소해서 기다리는동안 폭풍검색으로 수~굿(sooo good)이

인기라고 하여 수~굿으로 주문완료...




설탕 넣을건지 우유는 어떤걸로 넣을건지....묻는것도 많아

땀 좀 흘린 필즈커피..먹으며 바라본 아름다운 헌팅턴비치




저녁 노을도 너무 예뻐서 커피 마시다 이곳에서 며칠 묵기로 하고

숙소 검색에 들어가 예약 완료..ㅋㅋ

자유여행엔 때론 이런 재미도 있어서 좋다




아침 밥 먹고 부지런히 퍼시픽시티 쇼핑몰로 왔다

비치가 보이는 명당 자리에 앉아 싫증 나지도 않는 바다 바라기 시작..




저 바다는 왜...싫어지지도 않는건지...싫어지기는 커녕

시간 갈 수록  예뻐지고 아쉬워지는건 뭔지..




서퍼들의 천국이라는 헌팅턴비치

서핑 하는 사람들 보는 것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모르는 헌팅턴비치













바닷물이 밀려올때 쓸려나온 조개들이 모래더미를 머리에 이고

모래 아래에 꽁꽁 숨어 숨만 쉬며 물 이 차기를 기다리고 있다









물살에 밀려 떠밀려 나온 해초들..물이 꽤 많이 들어오는것 같다




예뻐도 너무 예쁜 헌텅턴 비치



신나게 파도를 타는 서퍼들을 보고 있다보니....새삼 서핑이

너무 재미있어 보여 배워보면 어떨까...싶은 생각도 들어 헛웃음이 나온다




헌팅턴비치 왔다갔다 하며 주어 온 조개껍질

제각각의 모양과 색을 가진 조개껍질..물로 씻어 햇볕에 말리며 흐믓하다

돌아가면 캔들홀더와 캔들 만들때 쓸 생각이다 



어슬렁 거리며 메인스트릿트를 걷다보니 서핑뮤지엄도 있었는데

입장료 3불...

그냥....밖에서 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