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쉬었어야 했지만....취소할 수 없는 선약인 관계로 무리하게
돌아쳤더니....제시닥...불청객 몸살감기가 찾아와 연일....
고된 시간들이었다....
콜록콜록....찌륵뿌륵....낮에는 우찌우찌 견뎌지는데....집에 들어서는 순간..
시체가되어 늘어지기를 몇 날....아직은 콧구녕에 휴지 박아놓기는 하지만...
살만해졌다.....늙지 않으려 애써도....몸이 알아서 얘기를 하는것 같다....
애쓴다~애써....
어제는 군에있는 아들 생일이었다....
제 방에 미역국 한 그릇 떠 놓고....늘 건강하고 무탈하기를 기도했다....
케�사기도 뭣 하고하여....그만두고....부부가 마주앉아 미역국만 먹었다...
다른날은 아무런 느낌도 없더만.....갑자기 ....허전하다고 느껴진것은 무슨
심사인지...이름 붙은 날이여서 였는지....감기에 심란해져서인지....왠지
다른 날 밥상하곤 다른 느낌이 들었었다....
낼은 동지....올핸 중동지라 팥죽을 끓여도 된다해서....
집에서 한 그릇 끓여봤다....
팥을 애벌삶아 첫 물은 버리고.....
다시 물을 받아 팥이 무를때까지 충분히 삶아 채에 내려 팥물과 앙금을
만든다...
불린 쌀 한 컵 준비하고....
윗 물만 따라 불린 쌀 넣고 저으면서 끓여....쌀알이 잘 퍼지면...
팥 앙금을 넣고 눋지않게 저어가며 한 소큼 더 끓여 소금 간 한다...
완성.....
옹심이는 조랭이떡국 떡을 사다가 삶아서 썼지만....
난 옹심인 안 좋아해서 빼고...옹심이 좋아하는 냄편은 듬~뿍 넣어주고....
역쉬....귀챠니즘이라도.....해 먹는것이 더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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