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때마다 뭘 해 먹어야 하나 반찬걱정이다....
슈퍼가서 빙~빙 돌아봐도 딱히 떠오르는 아뒤 없고...
이것도 집어봤다....저것도 집어봤다....찝쩍~찝쩍~....어제는 버섯세일을 마니 하길래...
종류별로 하나씩 들고와 육수에 소고기 조금 동강동강 썰어넣고.....고추장 풀고.....버섯 가~득 넣고 찌게를 끓였다...
얼큰하고 달콤한 맛이 좋았다...
세 뭉치 천원주고 산 팽이버섯 두 뭉치는 찌게에 넣고 한 뭉치는 이것저것 떨이야채 넣고 계란풀어 지짐하고...
한 수저씩 하기 귀챤여 넙데데하게 지져서 가위로 쑹~쑹 잘랐더니...꼬라지하곤~ㅉ
냉동 뒤져보니 닭봉 한 팩보여 감자 썰어넣고 찜 했더니....반찬가지수와 밥상품위 업그레이드 되고...
요즘 몸값 좀 나가시는 오징어 데쳐 초장에 찍어먹을까 하다가...조금 더 품위있게 먹어볼까~하고 무침으로 했더니....
이래이래...고춧가루에 한 맺힌 모습으로 돌변한 오징어 초무침 한 접시 담아놓고....
오늘로 마지막 인사 하는 천덕꾸러기 가지무침도 담아 놓고보니 그럴듯하다.....
이만~하면 훌륭한 밥상이 차려졌다.....
자~밥 다 됬다....밥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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