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라 난리들이다....
고속도로는 고속도로대로.....연휴시작과 함께 개통한 청계천은 청계천대로....
오늘은 상주에서의 사고까지....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다.....사람들이 밀려다니는것 같다.....
조금만....천천히...천천히...했으면 조켔다...
하지만...
연휴라고 다~들 바쁜틈에......별로 하릴없이 있는 우리는 능력을 의심케 한다...
아들은 도서관가고.....
리모콘가지고 둘이 쌈박질 하다......양재동 이마트 구경가기로 합의를 봤다....
코스트코 들어가는 길은 미어터지는데....다행히 이마트는 그나마 조금 한산해 적당히
주차하고.....매장구경하며....눈꼽만큼 주는 시식도(푹푹 좀 잘라주면 더 조을것 같다...)
하며 시간을 보내다 왔다....
삼치 1팩사고.....요즘 헛헛한지 자꾸 고기를 찾는 아이를 위해 큰 맘 먹고 괴기도 사고..
순대 1팩.....전 붙히려고 참다래 버섯 1 팩...우유...깻잎....주섬주섬 담다보니...
어느새 트로올리에 반이나 찼다....
반찬 없다면서 밥 상 차릴때마다 궁시렁궁시렁 거리면서....
주섬주섬 담아놓은 트로올리 보면서 또 궁시렁궁시렁......누가..???땡감이...
그러기나말기나....
좀 더 이것저것 주워담고....계산대로 향했다...
좀 무리가 된점이 없지않았지만.....뭐...그래도....차 가지고 왔을때 사가야지 하는
맘에 봉지봉지 담에 들고왔다....
갠 적인 생각이지만....인덕션이 참...불편하다....
까스가 아니니 안전한 점이 있긴하겠지만...(이런 시설에선...)영~ 불조절이 어렵다...
불을 끄고도 바글바글 끓고 있으니.....
음식할때마다 공시렁공시렁 거린다....누가...??망구가...
어느 날은 진수성찬으로....어느 날은 비난하여...김치 한 접시만 주며...조절을 하지
못하여(이것이 왜 조절이 잘 안되는지 원...) 반찬이 몰리는 날이 생기는데....
아마도....오늘이 반찬이 몰리는 날이지 싶다....
등심 쑹덩쑹덩 썰어 양파하고 섞어....사이비 스테키 만들고....삼치 조리고...
김치찌개나....생선 조릴때 전 까나리 액젓으로 간을 맞추는데 잡내도 없애주고....
소금을 덜 쓰게되어 조타....(모두 알고 있다구여....-.-;;), 원래는 재떨이 였는데....
신분상승하여 반찬그릇으로 쓰이고 있는 접시에 파래무침 담고....
(집에서 자꾸 그릇을 가져다 쓰면 조만간 돌아갈때 짐이 많아질듯하여...가능하면
여기 그릇을 쓰다보니....) 김치 담고.....
역쉬~...땡감이 숟가락들며 한소리한다....
몰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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