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 이야기

대만여행 - 고궁박물원 그리고 스린야시장

김씨줌마 2013. 11. 30. 12:08

고궁박물원을 가기위해 스린역으로 향했다..

폭풍검색질로 알아낸 고궁박물원 가는 길....스린역 1번출구로 나와서 직진..

피자헛 앞에서  홍30, 255, 304번 버스를 탄다...

 

 

 

피자헛과 왓슨스 앞의 버스정류장에서 고궁박물원 가는 버스를 탄다.....버스와

택시, 승용차 사이를 무법천지처럼 달리는것 같은 스쿠터.....하지만....일반차량과

똑같이 교통질서 지키며 움직이는 스쿠터....나도..스쿠터...타 보고 싶다....

함..배워봐..!! 

 

 

 고궁박물원 가는 버스 중 입구까지 간다는 홍 30(紅 30)번 버스를 탔다....

종점가지 가므로 하차점에 신경쓰지 않고 가서 좋고...박물원으로 입장도 바로 들어

갈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네 버스 모습과 크게 다르지않아 어려울것이 없다...내릴때 벨 누르는것 까지..

 

 

 지하로 통하는 박물관 입구에서 하차했다....나중에 스린역으로 나갈때도 같은 곳

에서 버스를 타면된다.....꽃보다할배 방송 이후 대만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소식은 들었는데.....와우~!!!ㅋㅋㅋ 입장시간 오후 5시....탁월한 선택이였다...

 

 

 주말을 이용해 대만여행을 한다면 고궁박물원은 야간개장이 되는 토요일 오후에

돌아보는것이 훨~씬 편안하게 구경할 수 있다....다만...박물원의 바깥정경을 먼저

보고 들어가는것이 좋다....해가 이렇게 빨리 지는 줄 모르고...한 시간여 구경하고

나왔는데.....밖은 이미  한.밤.중.....

 

 

 야간개장이라 해도 내국인들은 무료라고 해서 살짝 걱정했는데...생각보다 한산

했다.....방송을 보면서 내가 대만오고 싶었던 이유를 보기위해  보물이 있는 3층으로 먼저 올라갔다....박물원 들어오면서 마주쳤던.....수많은 사람들이 빠져나갔건만...

보물을 보기위해선 순서를 기다리고 있어야 했다...인원을 제한하며 입장시키는데도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다......조감림핵소주(올리브씨 조각품), 육형석(돼지고기 모양의 돌), 취옥백채(옥배추)....마치 전시품의 유리함을 뚫을둣이 달라 붙어 오는 사람들...현미경을 통해서 볼 수 있는 올리브씨 조각품은 헐~감탄만 나온다..

다시한번 보고싶다고  볼수있는것이 아닌 3층의 보물방....그나마..대기 시간이 짧아 기다리는 지루함이 덜 한것이 다행이였다...

 

 

 

 

 

 밝을때 봤으면 더 좋았겠지만...야경의 모습도...괘안타...

 

 

 고궁박물원 정문.....이곳에서 버스를 내리면....이 문을 통과해서 쭈~욱 걸어들어

가면 된다....

 

 

고궁박물원을 돌아보고 스린야시장을 구경하기 위해 젠탄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와 고민할 필요없이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가는곳으로 밀려가면 된다....

야시장에 뭔 사람이 그렇게~...하지만...진짜 사람들로 북적북적...먹거리...

볼거리가 많아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시장이였다...

 

 

 

 

 

방송에서 봤던 과일...석가(초록색)가 보인다...시식을 해보니...달달하고 맛있다... 

 

 

길게 늘어선 줄을 따라오니...대만 먹거리 검색할때마다 나왔던 지파이 사는 줄

이였다....튀겨놓은 지파이를 보니...크기가 내 얼굴만하다....ㅎ

 

 

달콤하고 아삭한  맛있는 여러 과일 맛보고 입에서 살살 녹는 감을 하나 사니 먹기좋게 잘라주어 시장 구경 하며 먹었다... 

 

 

 우리네 시장에도 이런것이 아직 있을까..? 예전에  유원지 가면 볼 수 있던

게임들....풍선터트러 선물받기...마작...공 던지기...등등 우리네 시장 놀이 문화와

닮은점이 많아 재미있었다....

 

 

 

 

 

 

 

 

 

 

 

융캉지의 빙수는 아니어도 망고빙수를 먹었다...

 

 

과일 맛 나는 얼음덩어리를 갈아....원하는 과일을 올려 먹는 빙수....

우리는 망고빙수.... 

 

 

크기가 엄청난 빙수....둘이 먹는대도 다 못 먹고 결국엔 조금 남기고말았는데...

옆 자리에 앉아있던 아저씨는 순식간에 혼자 한그릇 뚝!딱!....

망고얼음을 갈아 얼린 망고를 올리고 망고시럽을 뿌려주는 망고빙수....부드럽고

살살 녹는 맛이 좋았는데...양은...후식이 아닌 주식이였던 망고빙수...

 

 

아몬드 강정....땅콩 좋아하는 냄편 주려고 한 봉지 샀다..

 

 

 떡 처럼 하나씩 포장해 놓은  각종 견과류..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먹거리도 많은 시장 구경을 끝내고 내일의 일정을 위해

숙소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