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일어났다.... 시험 보는 날.... 예전에 티브이로만 보던 일들이 눈 앞에서 꼭...일어난다.... 시험장까지...안전하게 데려다 준다고 차를 가지고 나섰다가.... 길..꽈~악 밀려 입장완료 직전에.... 학교정문 부터 ....숨이 턱이 차도록 뜀박질하여 뛰는아이.... 수험표....신분증.....꼬~옥....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하는 학교.. 일상 이야기 2005.11.20
보여지는게 모두는 아닌데.... 단지... 순간순간 보여지는 겉 모습에 의해서 판단되고.....판단되어지는 순간들 속에서... 휘둘리지 안코....의지대로 산다는것이 ......힘든것 같다... 갠 적인 생각이지만..... 울 나라는 이 겉 모습이 굉장히 중요하게 여겨진다는것을 알고 있지만..... 더~..심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은행카드 개설할때.. 일상 이야기 2005.11.18
금기음식 먹기.... 지난 두 달여동안 금기 식품이었던 음식을 먹었다.... 미역국 먹으면 행여 미끄러질까...... 죽을 먹으면 죽을 쑬까....... 노파심에..... 속 시원하게 후르륵 먹고 싶었던 미역국도 참고..... 속 부드럽게 먹고 싶었던 죽 한그릇도 참고......ㅎㅎㅎㅎ 참.... 왜 그랬나....싶었지만.....그땐.....그랬다.... 모처럼.. 일상 이야기 2005.11.15
가만히....뒤 돌아보며.... 사람의 마음이 참으로 간사하여..... 이제.... 한 시름 노였다 싶으니.....이런저런일들이 생각난다.... 이곳으로 돌아오자마자... 아이 학교 편입부터.....서류준비.....원서 접수....시험..... 이 모든것이 전부 였다..... 아침에 눈을 떠도...시험.... 저녁에 눈을 감아도.....시험....이였었다.... 그 와중에.... 영.. 일상 이야기 2005.11.13
즐거운 소식..... 돌이켜보면..... 이런일...저런일로....맘도 상하고....몸도 고달프고.....머리도 복잡했던...... 올해의 마무리가 잘~되었다고 생각한다..... 사람의 욕심이 한~없어 만족할 수 없다고 하면..... 아쉬움이 남고......안타까운 일 이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자 하면....한~없이 감사한 일 이다.... 그러나.....나에.. 일상 이야기 2005.11.12
폴리로드 생각나....... foley road..... 폴리로드......전에 살던 동네 골목길 이름이다.... 무언가 생각 해야할 때..... 막연하게 걷고 싶을 때.... 혼자 염불하며 뚜벅이로 걸어도..... 무념무상하게 걸어도.... 얼마를 걸었는지 모르게 걸어도..... 지나다니던 사람들도 별로 없어 ..... 조용하던 골목 길.... 뚜벅이 걸음으로 다시 걸어보.. 일상 이야기 2005.11.03
스트라이크를 기다리며...... 요즘은.... 핸폰의 문자메시지 발신음이 기다려지면서도..... 발신음이 울리면 마음이 덜컹덜컹 내려 앉는다..... 대입 발표자 확인을 문자로 예고해주는데.... 불합격이면...본인에게만.... 합격이면 보호자 에게도 연결이 온다..... 현재 스코어.... 1볼 2 아웃이다.....휴~~ 정말.... 간이 쪼그라드는 시간들.. 일상 이야기 2005.11.02
디~져~트.... 요즘... 단감과 켐벨포도가 한~창 단맛을 내는 듯 하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달콤~한 냄새에 유혹을 못 물리치고 업어왔다.... 디져트는 이것으로 되았다~~하고 지나오는데.... 앙증맞게 생긴 애기 머핀이..... 나두~~엎어가요~~~....... 나~ 한 입에 쏘~옥 들어가요~~~.......하며 애절하게 부르며.... 앙증맞.. 일상 이야기 2005.10.28
오늘 저녁 반찬..... 무얼 해 먹을까~~~~~하고 .....휘적휘적 슈퍼를 돌다보니.... 더덕이 눈에 들어왔다.... 초고추장에 버무린 더덕을 시식해 보니 입안이 개운한게.... 향도 좋고.....입맛도 돌고.....넙죽 집어다가....초고추장....고추가루넣고.... 참기름도 넣고.....깨소금도 넣고....조물락조물락..... 조물락 거리면서 호박 부.. 일상 이야기 2005.10.25